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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의 위협이 아직도 완전하게 사라지지 않은 지금 또 다른 유행병이 나타날까 걱정이시죠? 초기에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유행이 시작됐었으나 최근 국내에서도 확산세가 가볍지만은 않은 듯합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방역당국은 엠폭스에 대한 감시와 강화 체계를 마련할 전망이라고 하는데, 어떤 증상을 보이는지 원인은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엠폭스란 어떤 질병인가
엠폭스는 초기 원숭이두창이라고 불렸습니다. 그렇게 불리게 된 이유는 1958년에 실험실 사육 원숭이에게서 처음 발견되었기 때문인데요 이후 1970년에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처음으로 인체에 감염된 사례가 보고되었습니다. 최근 들어 엠폭스의 개념이 알려지기 시작한 것이지 이토록 오래전부터 있던 질병이었던 것입니다.
엠폭스는 2022년에 들어서 유행이 시작되었는데 그 전까지는 중앙아프리카 및 서부 아프리카의 농촌 열대우림지역에서 주로 발생하는 풍토병 중 하나였습니다. 하지만 작년인 22년 5월 이후로 유럽과 북미를 중심으로 한 다수의 국가에서 풍토병지역과는 연관성이 없는 감염이 유행하여 환자수와 발생지역이 여러 곳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인 WHO는 이렇게 유행이 시작되자 22년 11월 원숭이두창의 새로운 영어 질병 동의어로 MPOX를 채택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22년 12월 한글 질병명인 엠폭스로 이 질병을 지칭하기 시작했습니다.
2. 엠폭스의 임상증상
엠폭스는 급성 발진성 감염병입니다. 감염된 초기에는 감기와 유사한 발열, 오한, 근육통, 요통, 피로감, 림프절 부종, 호흡기 증상(인후통, 코막힘, 기침 등), 두통 등과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또한 감염된 지 보통 1~4일이 지나면 발진이 나타나게 됩니다.
발진은 얼굴, 손, 발, 가슴, 입, 항문생식기 근처 등의 부위에서 나타날 수 있고, 대체로 반점부터 시작해 반점 > 구진 > 수포(물집) > 농포(고름) > 가피(딱지)로 진행됩니다. 초기에는 뾰루지 혹은 물집처럼 보일 수 있으며 각 개인에 따라 통증과 가려움증을 수반하기도 합니다.
22년 5월 이후 유행이 시작된 이래로 발진 전 발열 등과 같은 전구기가 없거나 발진 후에 전구기가 나타나기도 하는 사례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정부위(항문생식기)에 발진 수가 5개 미만으로 나타나기도 하며 항문궤양, 항문직장 통증, 안구 통증 등을 동반하는 모습도 다수 보고되고 있습니다.
유럽과 북미를 중심으로 유행 중인 서아프리카 계통 엠폭스는 감염된지 2~4주 후면 대부분 자연 치유되고 치명률은 1% 미만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면역저하자나 8세 미만 소아, 습진 병력을 가진 자, 임신 및 모유 수유자가 감염되면 중증도가 높을 수 있습니다. 이와 달리 풍토병 국가인 중앙아프리카 계통 엠폭스의 치사율은 10% 정도로 보고되었습니다.
3. 엠폭스 감염경로(발생원인)
엠폭스는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 감염된 동물(쥐, 다람쥐, 프레리도그 같은 설치류 및 원숭이 등) 또는 오염된 물질에 접촉되었을 경우 감염되는 인수공통감염병입니다.
주로 유증상 감염 환자와의 접촉으로 감염이 이루어지며 비말전파도 가능은 하지만 호흡기감염병에 비해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일부 엠폭스 환자의 경우에는 무증상 감염 사례가 있기도 하지만 아직까지 무증상 감염자의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에 대한 확실한 근거는 없다고 합니다.
- 감염된 사람이나 동물의 체액, 피부 혹은 점막 병변(발진, 딱지 등)에 의한 직접 접촉
- 감염된 사람이나 동물이 사용한 물건, 천(의류, 침구 또는 수건) 및 표면에 대한 접촉
- 호흡기 분비물(코, 구강, 인두, 점막, 폐포의 감염비말)에 접촉
- 감염된 모체에서 태반을 통한 태아로의 수직감염
4. 엠폭스 검사방법 및 치료법
엠폭스의 진단을 위해 피부병변액, 피부병변조직 등에서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특이 유전자를 검출하는 유전자검출검사가 필요합니다.
엠폭스에 감염되더라도 증상이 대부분 경미하고 2~4주가 지나면 완치 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기 때문에 엠폭스의 치료는 주로 대증적 증상 완화 치료를 하게 됩니다. 하지만 고위험군의 경우 드물게 중증으로 진행될 수 있고 합병증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하며 뇌 또는 눈에 감염이 일어난 경우에는 치명적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엠폭스 진단검사에서 검사결과가 양성으로 나타나면 격리입원을 실시해 증상 완화적 대증치료를 받게 됩니다. 또한 환자의 중증도와 사망 위험도에 따라 필요한 경우 의료진은 항바이러스제와 같은 치료제를 투여하게 됩니다.
5. 엠폭스 예방백신
미FDA, 유럽EMA에서 두창 및 엠폭스를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허가된 3세대 두창백신을 도입하였으나 일반인 대상 접종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노출 전 접종은 실험실 요원, 치료병상 의료진, 역학조사관 등과 같이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은 경우에만 실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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